피부과 vs 내과, 다한증 어디서 진료받아야 할까?

 

다한증 진료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 바로 ‘어느 병원을 가야 하나?’일 것입니다. 피부에 땀이 과도하게 나는 증상이니 피부과가 먼저 떠오르지만, 땀 조절은 신경계 및 내분비계와도 관련이 있어 내과 진료가 더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 선택은 치료 방향과 실손보험 청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손발 땀, 전신 땀 증상, 실손보험 청구 여부까지 고려해 상황별 진료과 선택 기준을 명확히 알려드립니다.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병원 선택 전략을 지금 확인해보세요.

 

 

 

 

1. 다한증 진료, 병원 선택이 중요한 이유

병원마다 진단 기준과 치료 방식이 달라 초기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① 증상의 원인에 따라 과 선택이 달라집니다
다한증은 그 원인에 따라 일차성(특정 원인 없이 발생)과 이차성(기저질환에 의한 것)으로 나뉩니다. 단순한 손발 땀 문제인지, 갑상선질환이나 당뇨 등 다른 병이 원인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② 치료 방향성이 다릅니다
피부과는 증상에 대한 **국소 치료(보톡스, 연고, 이온도입 등)**를, 내과는 전신적인 원인 질환의 진단과 약물치료를 중점적으로 시행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다한증이 어떤 형태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③ 실손보험 처리 여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피부과는 비교적 비급여 시술 항목이 많고, 내과는 검사 및 약물치료가 중심이 되어 실비 적용 여부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피부과 진료가 더 적합한 경우는?

다한증 중에서도 손, 발, 겨드랑이 등에 국소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피부과가 적합합니다.

 

① 일차성 국소 다한증일 때
국소 다한증은 특정 부위에서 땀샘이 과도하게 활성화된 상태로, 피부 자체에 접근하는 치료가 우선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손바닥에 땀이 흘러 문서 작성이 어려운 경우, 신발 속이 자주 젖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② 치료 옵션이 다양합니다
피부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한증 전용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보톡스 주사: 땀샘 차단 효과
• 이온도입법: 전류를 이용해 땀샘을 일시적으로 억제
• 항땀 연고·로션: 알루미늄 성분이 땀 분비를 줄임
• 레이저·고주파 치료: 땀샘 자체를 열로 파괴

③ 피부 상태와 병행 진료가 가능
다한증과 함께 나타나는 땀띠, 접촉성 피부염, 무좀 등의 부가적인 문제도 피부과에서 함께 진료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3. 내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

다한증이 국소 부위가 아니라 전신에 발생하거나, 특정 질병과 동반되는 경우는 내과 진료가 적합합니다.

 

① 이차성 다한증이 의심될 때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이차성 다한증일 수 있습니다:

• 야간에도 땀이 많고 체중이 감소함
• 갑작스럽게 발한량이 늘고 심장이 자주 두근거림
• 당뇨, 갑상선 질환 병력이 있음

이런 경우 내과에서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당뇨검사, 자율신경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야 합니다.

 

② 약물성 다한증일 가능성
복용 중인 약물로 인해 땀이 과도하게 나는 경우도 있어, 내과적 복약 이력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항우울제, 해열진통제, 고혈압약 등이 발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③ 전신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
알루미늄 함유 연고 등 국소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항콜린제 등의 전신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과보다는 내과에서 주로 처방됩니다.

다한증 진료는 실비 적용 여부에 따라 병원 선택 기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4. 실손보험 기준에서의 차이는?

① 피부과 시술은 비급여 항목이 많음
보톡스, 이온도입법 등은 건강보험 비적용, 실비 보장도 일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술 전 보험사에 비급여 항목 보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내과는 검사 및 약물치료 중심
내과에서 시행하는 각종 검사는 급여 항목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실손보험으로 보장받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특히 질병코드가 명확히 기재되는 경우 실비청구 성공률이 올라갑니다.

 

③ 실손보험 청구를 염두에 둔다면 병원 방문 전 사전 상담이 필요합니다
진료 목적, 예상 치료 항목, 보험사 보장 범위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5. 피부과와 내과를 병행할 수도 있을까?

답은 ‘예’입니다. 다한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피부 증상 완화를 위한 병행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① 내과에서 원인을 먼저 진단하고, 피부과에서 국소 치료 진행
예를 들어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한 다한증이라면 내과 진료가 우선이며, 이후 손발의 땀 증상을 줄이기 위해 피부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② 진료의 순서와 연계성이 중요
가능하면 두 진료과 모두 경험 있는 병원을 찾거나, 협진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결론 및 요약

피부과와 내과 중 어떤 진료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한증의 진단과 치료 방향이 크게 달라집니다.
손발에만 땀이 나는 경우라면 피부과 진료로 충분하지만, 전신 증상이나 기저질환 의심이 있는 경우 내과 진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실손보험 청구를 고려한다면 치료 항목의 급여·비급여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원인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필요시 피부과와 내과 병행 진료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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