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기 착용 중 통증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성발톱 교정기를 착용하면 어느 정도의 이물감이나 압박감은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사용 중 지속적인 통증이나 욱신거림, 붓기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교정기 자체가 문제일 수도 있고, 사용자의 발톱 상태와 맞지 않는 착용 방법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교정기 착용 중 통증이 생겼을 때 단계별로 어떤 대처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1. 처음 착용 시 통증이 있다면 ‘착용 시간’을 줄이세요

①점차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사용

 

교정기를 처음 사용할 땐 발톱이 당겨지며 약간의 뻐근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분 지나도 통증이 줄지 않고 점점 심해진다면 하루 착용 시간을 1~2시간 정도로 줄이고, 점차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② 착용 초기에는 짧게, 자주 착용

 

특히 실리콘 고리형이나 와이어형 교정기는 발톱을 강하게 잡아당기는 구조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장시간 착용하면 발톱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착용 초기에는 짧게, 자주 착용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2. 착용 중 발톱 주위가 붓거나 벌겋게 변한다면 즉시 제거

① 염증 반응

 

교정기를 착용한 지 하루 이상 지났는데 발톱 가장자리가 붓고 붉게 변하며 열감까지 느껴진다면 염증 반응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즉시 교정기를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해야 합니다.

 

 

 

 

② 제품 교체 또는 착용 위치 조정

 

발톱에 눌린 자국이 선명하거나 피가 비치면 착용 압력이 너무 강한 상태이므로 제품 교체 또는 착용 위치 조정이 필요합니다. 무리하게 착용을 지속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통증이 반복되면 교정기 종류나 사이즈를 바꿔보세요

① 교정기 종류 교체

 

 

 

 

실리콘 고리형은 너무 작으면 압박이 강하고, 너무 크면 흘러내리며 마찰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금속형은 장력이 강해 얇거나 민감한 발톱에 통증을 쉽게 유발하므로,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나 테이프형 교정기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② 사이즈 교체

 

셀프 제품의 경우 발톱 곡선에 맞지 않는 교정기를 사용하면 효과도 없고 통증만 남길 수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의 발톱 너비 기준을 반드시 확인하고 교체를 고려하세요.

 

4. 고름이나 진물이 생기면 즉시 병원 진료 필요

① 단순한 통증을 넘어서 발톱 주변에 노란색 고름이 차거나 진물이 흐르는 경우는 감염이 시작됐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교정기를 착용하면 세균이 안쪽으로 더 깊이 침투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② 이럴 땐 자가 처치를 멈추고, 피부과나 외과 등 내성발톱을 다루는 진료과에 방문해 항생제 처방이나 드레싱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집에서 해결하려다 더 큰 치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결론: 통증은 ‘신호’입니다, 무시하지 마세요

교정기를 사용하면서 통증이 생기는 건 내 발톱에 맞지 않거나, 사용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경고 신호입니다. 단순한 이물감이 아닌 욱신거림이나 열감, 붓기, 진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제품이 문제일 수도 있고, 발톱 상태가 셀프 케어를 넘어서 전문 치료가 필요한 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교정기 착용은 관리가 필요한 과정인 만큼, 변화가 느껴질 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내 발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2025.06.13 - [내성발톱이야기] - 내성발톱 진료는 피부과? 정형외과? 실비청구 가능한 병원 찾는 법

내성발톱 진료는 피부과? 정형외과? 실비청구 가능한 병원 찾는 법

2025.06.13 - [내성발톱이야기] - 내성발톱 방치하면 생기는 진물, 세균 감염, 곰팡이까지

내성발톱 방치하면 생기는 진물, 세균 감염, 곰팡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