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무좀 초기증상, 손톱무좀과 구별법은?

발톱이 노랗게 변하고 두꺼워졌다면, 혹시 무좀은 아닐까 걱정되시나요? 손톱까지 번지는 걸 막으려면 조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특히 발톱무좀과 손톱무좀은 증상도, 원인도,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에 혼동 없이 정확하게 구별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1. 발톱무좀 초기증상, 이렇게 시작됩니다

발톱무좀은 겉으로는 단순한 색 변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내부에서 진균이 번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초기에는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발톱 가장자리부터 누렇게 변색됨
• 발톱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부스러지기 시작함
• 발톱 끝이 들뜨거나 이물감이 생김
• 냄새나 가려움,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됨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발톱 전체가 감염되며 치료 기간도 길어집니다. 특히 여름철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게 되면 외관상으로도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감별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손톱무좀과 발톱무좀, 무엇이 다를까?

많은 분들이 발톱무좀이 손톱까지 번질 수 있다고 걱정하지만, 두 부위의 무좀은 조건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전파율은 낮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는 엄연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손톱무좀: 주로 손을 물에 자주 담그는 사람, 네일아트나 젤 제거 과정이 반복되는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 발톱무좀: 습하고 답답한 환경, 장시간 신발 착용, 발에 땀이 많은 사람에게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손톱무좀은 비교적 노출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이 쉬우나, 발톱무좀은 발바닥 쪽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에 놓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발톱이 변색되거나 두꺼워졌다면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자가진단 방법, 이렇게 확인해보세요

병원에 가기 전, 집에서 간단하게 무좀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발톱 아래에 하얀 가루나 각질이 쌓여 있나?
• 발톱이 누르지 않아도 부스러지거나 갈라지나?
• 발톱을 깎을 때 단단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리나?
• 기존보다 발톱의 윤기가 사라지고 탁해졌나?

위 증상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조기에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손발톱 모두에서 비슷한 증상이 보인다면 전신 진균 감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4.감별 후 치료는 이렇게 시작하세요

확진을 위해 피부과에서는 현미경 검사(KOH 검사) 또는 배양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는 감염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보통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초기 무좀: 항진균 연고, 네일 전용 솔루션, 패치 등으로 치료
• 진행된 무좀: 먹는 항진균제 복용, 레이저 치료 병행
• 손발톱 모두 감염된 경우: 경구약과 바르는 약을 병행하여 장기 치료

손톱보다 발톱은 혈류가 적고 진균이 깊숙이 자리잡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평균 6개월~1년까지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확실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5. 초기에 잡으면 쉬워지는 무좀 치료

무좀은 전염성이 있는 질환입니다. 가족이나 공용 슬리퍼, 욕실, 수건 등을 통해 전파되기 쉬우므로, 본인의 상태를 빨리 파악하고 격리하는 것이 감염 확산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방치하면 주변 발가락 피부에까지 전염되어 지간형 무좀, 발바닥 각화형 무좀, 심지어 발톱 들림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좀은 약간의 관심과 초기 치료만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발톱 상태가 평소와 조금이라도 다르다면, 오늘 거울 앞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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